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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불꽃축제 보고 왔어요.

목요일에 비오고 나서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서 쌀쌀함을 느끼는 토요일이었는데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일원에서 2018부산국제불꽃축제가 있어서 직관하고 왔답니다.
옛날같으면 서울서 부산이 천리길이라 보름은 걸려야 갈수 있지만 요즘은 부산이 하루생활권이라 서울근처의 사람들도 다녀오기 괜찮하죠.
얼마전에 있었던 서울여의도에서 있었던 불꽃축제도 보고 싶긴 했었는데 사정상 못 봐서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은근 더 기다려 졌답니다.

본 행사는 8시부터 약 1시간가량 있지만 좋은자리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은 일찍서둘러 축제장에 도착해서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미리 잡은후에 하루 나들이겸 나와서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들끼리 해수욕장에서 즐기고 있더군요.
관람인파가 100만명을 예상한다고 하니까 왠만한 도시 한곳의 인구가 통째로 이동해 온 정도의 인파를 광안리해수욕장일원으로 불러 모으는 축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오후 5시가 조금 안된 시각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현장주변은 사람들도 가득하더군요.

해가 지니 기온은 더 떨어져서 추위를 느끼게 합니다.
저마다 손난로,휴대용가스난로 등의 보온장비와 덮을 담요나 장갑,그리고 두꺼운 외투들을 두르고 추위를 이겨내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본행사 1시간전인 7시부터 식전행사가 시작이 됩니다.
이미 미리 사연모집을 했었던듯 합니다.
진행자가 사연자들의 사연을 읽고, 이번행사를 준비한듯한 한화그룹의 관계자의 불꽃아카데미형태의 설명을 곁들여 불꽃의 역사와 불꽃의 종류,불꽃의이름 등등을 설명하는 시간이 1시간 가량진행이 되고.
7시59분50초부터 진행자의 안내로 관람자 모두가 떼창을 하듯 카운트 다운을 시작합니다.
10,9,8,7,6,5,4,3,2,1  펑펑펑.
폭음을 내며 섬광이 하늘로 오르며 터져나오는 불꽃에 일제히 와~~~라는 감탄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