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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최종예선,중국창사의 대참사.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국과의 원정경기가 열렸습니다.
지난 홈에서의 경기는 3대2로 어렵게 승리했던 한국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축구 경기력이 발전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이번 경기는 꼭 이겨서 그런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중국하면 엄청난 응원의 열기가 인상덕인 나라인지라,이번 원정경기는 쉽지 않을것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또다시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네요.
첫째는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부재
둘째는 수비의 허술함
셋째는 확실한마무리가 없다.

한국은 4ㅡ2ㅡ3ㅡ1의 포메이션을 갖추고 이번경기에 임했는데요,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중국과의 경기에 나올수 없었던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경기가 서로 밀고 밀리는 일진공방이 펼쳐니다.
볼점유률 65대35의 결과만 보면 볼의 점유률면에서는 한국이 앞서지만, 축구경기라는 것이 누구 오래도록 볼을 소유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누가 상대진영에게 골을 많이 넣느냐가 승패의 기준이니 볼 점유률은 그닥 필요충분조건이 되지 못합니다.

전반34분경 중국이 코너킥 상황에서 먼저 1골을 넣습니다.
골이 들어감과 동시에 중국응원단의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그리고 후반45분의 정규시간과 추가 4분의시간이 다 흐르고 주심이 전후반 경기를 모두 마치는 휘슬을 불때까지 양팀은 더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했고,실점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0대1.
이번 월드컵최종예선에서 중국은 3골을 기록중인데요, 지난 우리나라 원정때 3대2로 질때 넣은골 2골과 이번 승리에 넣은 1골이 모두 우리나라를 상대로 넣은골이네요.
그동안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8승2무를 기록하며 패가 없던 우리나라 축구사에 슈틸리케호가 처음패한 불명예스런 영광?을 안게 되았군요.
물론,매경기를 다 이길수는없겠죠.
하지만,요즘 우리나라의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행태는 치졸함이 느껴지는 시국인지라 이번 경기를 시원하게 이겨주기를 바랬었지만,안타깝게도 지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