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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의 시작이다..

삶이 퍽퍽하고,사는게 어려워도 설은 설이다.
올 설연휴는 사뭇 길다.
오늘 오후 부터 시작해 토,일.월,화,수요일까지 이어진다.
벌써 고향으로 가는 발걸을 들이 시작된듯하다.
고속도로의 정체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리니 말이다.
설이라고 다 고향을 가는것은 아니다.
부득이하게 사정으로 못가는 사람들도 있을듯 하다.
예전 3ㅡ40년 전만해도 고향은 그냥 말만 들어도 넉넉한 맘이 전해지는 곳이었지만 바쁜 경제활동을 하게 된 후로 부터는 고향의 정취는 많이 떨어진듯하다.
예전엔 설날이 오기 며칠전부터 우리의 어머니들은 설준비로 매우 바빴었다.
감주도 담그고,수정과도 담그고...
3ㅡ4일전엔 떡국에 넣을 떡쌀을 담궜다가 불려서 방앗간에 가서 가래떡을 빼다가 식혀서 구득하게 되면 보기 좋은 모양으로 떡을 썰기도 하고...
지금은 그렇게 하라고 해도 할려고 할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런 모습들이 점점 다 잊혀지고 사라지고..
긴 명절이면 외국으로 해외여행 가는 인파로 공항이 씨끌씩끌 할 정도라니...
암만 시절이 바뀌어도 부모님과 친인척들이 모여 사는 고향은 마음으로라도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