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귀향관람후기

영화 귀향보고 왔어요.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서미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정민과 아이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 한디기골 어느지게꾼의 외동딸인 정민,장난치기를 좋아하며 웃음기 많았던 14살 소녀다.

어느날,
정민은 갑자기들이 닥친 일본순사들에 의해 강제로 어디론가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끌려가게 된다.
끌려가게는 기차안에서 다른지방에서 끌려온 또래의아이들과 만나게 되고 그중 한살 위인 영희와 서로 의지하게 된다.

생김새,나이,고향이 제각각인 그들은 전쟁이 한창이던 머나먼 중국땅,
그들을 맞이한건 총칼찬 일본군들이었다.

일본군으로 부터 모진 학대를 받으며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런 상황속에 아이들은 하나둘 죽음을 맞이한다.

패망이 가까워지자 일본군은 끌고 갔던 살아있는 아이들을 총살하여 불태우려 하는 절제절명의 순간, 일본군을 향해 날아드는 총알...
조선군의 총소리였다.
정민은 영희와 함께 아비규환의 소굴에서 빠져나와 도망치지만 일본군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고 시신은 전쟁터에 남게 된다.
다행히 영희는 구사일생으로 살게 되는데...

잊지말아야 할 국민의힘으로 만든 국민의 영화,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