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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산행 개봉일 관람후기

기다리던 영화 부산행 개봉일인 오늘.
꽁이랑 롯데시네마로 궈궈궈
요며칠 꽁이의 컨디션과 기분이 많이 다운된 상태라 기분전환도 할겸,기다리던 영화 관람도 할겸...
평일임에도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는지 티켓팅한 사람들이 많은듯 했다.
물론 휴가치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 종강한 대학생들,시험마친 고등생까지..

아이스카피도,치즈갈릭도 주문해서 관람준비 나름 완벽하게 셑팅.ㅎ

주연은 공유,마동석,정유미..
그리고 아역의 김수안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

조금은 이기적인 석우.
부산에 살고 있는 아내와 떨어져 살고 있다.
그의 딸 수안의 생일전날 선물로 사온 것이 어린이날 사온 선물과 똑같은 게임기를 사오게 된다.
미안한 마음에 석우는 수안에게 갖고 싶은게 무어냐 묻지만 수안은 엄마에게 가고 싶다고 한다.
하는수 없이 석우는 수안과 부산행 열차를 탑승하는데...
때마침 진양의 한 연구소에서 독성물질이 누출되고 그 이유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며 좀비가 만들어진다. 좀비에게 물리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좀비의 숫자는 순식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라가 온통 통제불능의 재난 상태가 되어 버린다.
그 좀비가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안에 까지 들어오게되고 열차안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일들을 맞이하게된다.

열차안에는 수많은 승객들이 있고
그중에 임신한 아내 성경과 그의 남편 상화가 승객으로 탑승했다.
아울러 고교야구선수인 우석이 그의 팀동료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다.

이미 좀비가 천안아산,대전,동대구까지 퍼져 있지만 아직 부산은 안전하다고 한다.
열차를 부산까지 달려야한다.
달리는 열차안에서 각자 인간본능들이 느껴진다.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길을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직 자기 자신만이 살아 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사람들..

지키내려는 아빠
지키내려는 남편
지키내려는 친구
석우,상화,영국의 목숨을건 사투가 이어진다..
120분의 런닝타임에 긴장감,유머,애틋함등이 잘 버무려져 재미를 느끼게 한다.
엔딩 부분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바이러스의 발생원인도 안내하지 않는다.
국가통제불능 상태임에도 좀비 퇴치를 위한 신약도 없이 그냥 두 주인공만이 살아남아 마무리된다.
좀비 퇴치 방법이 하나도 제시되지 못하고,정부의 국민을 위한 그 어떤 상황도, 좀비 퇴치 노력의 흔적도 찾아볼수가 없다.
연가시,감기 등의 영화에서 처럼 해결책을 제시하면 않되었을까?
그린거 다 따지지말자.그런거 상세히 안내해 주지 않아도 암튼 그래도 잼났다.
올여름 영화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