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후.
오늘은 영화 루시드드림을 보았죠.
루시드 드림이란 말이 생소하고 낯설었는데요, 이번 영화를 보면서 조금 알게 되었죠.
자각몽이라고 하는군요.
다시말해서 꿈을 자각한다는 틋이죠.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이라는3 건데요,독특한 소재의 영화인듯요.
루시드드림이란 말은,
1913년 네덜란드의 내과의사 F.V.에덴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 꿈을 꾸면서 스스로 그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의 내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자각하지 못하고 꾸는 꿈의 내용에 비해 현실적이며, 일관성이 있다. 또 꿈을 꾸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상태와 깨어 있는 상태의 차이가 거의 없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보통 꿈을 꾸는 동안 갑자기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물의 색깔까지도 생생하게 자각할 수 있다. 깨어나서도 꿈의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자각몽을 꾸는 사람은 꿈 속 상황에 대한 판단이나 결정을 직접 하게 되지만 진행되는 과정을 완전하게 통제하지는 못한다. 거짓각성은 이와 비슷하게 생생한 꿈을 경험하지만 꿈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는 못하며, 깨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인식한다.
최면상태하고는 다소 차이가 나죠?
주연에는 배우고수와 설경구가 캐스팅됐구요, 스크린으로 오랫만에 보는 강혜정과 박유천의 출연도 보입니다.
영화속 이야기는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는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과거의 기억으로 가 범인의 단서를 추적한다.
오른팔에 문신을 한 남자, 사진을 찍던 수상한 남자, 꿈마다 등장하는 의문의 인물까지! 베테랑 형사 방섭(설경구)과 친구인 정신과 의사 소현(강혜정)의 도움으로 마침내 대호는 모든 단서가 지목하는 한 남자를 마주하게 되는데...
아들을 잃어버리고 3년의 시간이 흐른후에서 영화는 시작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그동안에 아이를 찾기 위한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결국 못 찾고 3년이 흐른듯 합니다.
그 긴 시간동안 고수는 아들이 죽지않고 살아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맘은 자식이 죽었다는 믿고 싶지 않은 거라 믿는 마음이 다 똑같은 걸까요?
고수는 아들을 찾기 위해 꿈을 통해 3년전으로 돌아가 봅니다.
아이와 함께 같던 곳으로 말이죠.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단서들이 하나씩 나오게 되는데요,
1.고수의 아들은 우리나라에 극소수의 사람에만 있는 아주 희귀성 혈액형의 소유자이며, 재벌인 천호진의 아들이 고수의 아들과 같은 희귀성 혈액형의 소유자인데 3년전에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상태인데요,
식물인간 상태의 재벌가 아들의 꿈속으로 들어가는 공유몽을 하게 되는데요...
고수의 아들실종사건을 담당했던 설경구의 딸이 같은 혈액을 필요로 하게 되는 전개로 진행이 됩니다.
잃어버린 아들을 찾깅 위한 아버지의 역할,노력,희생 뭐,이정도에서 바라보면 되지 않은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