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판도라관람 후기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린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발전소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조조로 관림한영화 판도라입니다.
재난영화죠.
부산행과 터널을 지나 판도라싱자까지 열어 봅니다.
이 영화는 일본의 윈전사고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죠?
연출은 연가시의 감독인 박정우감독이 맡았구요,
출연진은 재혁역의 김남길, 재혁의엄마 석여사에는 김영애씨가,큰며느리역의 정혜는 문정희, 원전발전소 대장에는 정진영씨가 출연했네요.
그리고 김명민씨가 대통령역으로 출연을 했는데 특별출연이라고 하더군요. 분량이 꽤 되던데...특별한 인연이 있는듯 하구요, 총리역으로는 이경영씨가 출연을 했는데 비열하고 얍쌉한 역으로는 아주 제격인듯 합니다.쫌 보면서 얄미운 느낌?..ㅎ ㅎ

재난영화의 시작이 늘 그렇듯 영화도입부는 늘 아무일도 없는 어찌보면 지지고 볶으며 평범하거나, 행복하거나 혹은 사람냄새 풍기는 영상으로 시작이 되죠.
판도라도 마찬가지의 시작입니다.
석여사는 남편과 아들을 원전발전소에서 잃고, 석여사의 아들이던 남편잃은 며느리 정형와 둘째아들 재혁과 손주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6.1의 지진이 발생하고..원잘력발전소의 노후된 시설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가 발생하고 부터 진짜 우리나라의 현 정치판의 실상을 보는듯 합니다.
진짜 그럴까 싶을 정도로 재난곤트롤 타워 본부에선 아무것도 진행이 되지 못하고 우욍좌왕 갈팡질팡만 해 댑니다.
그저,언론통제나 하려고 하고, 숨기기에 급급합니다.
재난매뉴얼자체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딱,우리나라의 현 실정인듯 합니다.

급기야 정부에서 갈핑질팡,우욍좌왕 하는 사이에 원전이 폭발을 하게 됩니다..

원전일대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사고지역을 빠져나가려는 차량들과 인파로 도로는 마비가 되고 역과 여객선터미널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됩니다.

급기야 대통령의 담화문이 발표됩니다.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사고 수습현장에 투입될 인원이 없어서 지원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나랏돈,그러니까 세금으로 월급받는 인간들은 이런재난시에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들이며,그저 평온할때만 세금 충내는 세충이인가요?

드디어 살아남을 가족을 위해 대장과 재혁과 친구들 그리고 함께 일했던 동료들 25명이 최후의 해결사가 되어 사지로 들어갑니다.
영화의 말미입니다.
요기서 부터 다소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을듯 합니다.
약간의 관객들로 하여금 억지 눈물이라도 흘려보게 하려 한듯 합니다.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차라리,재혁의 마지막을 담담하고 멋지게 설정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드네요.
혼자 죽으러 가는 사지로 들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찌질하게 설정이 되서 쫌 아쉽아쉽..
죽어가는 모습을 또 어머니인 석여사에게 방송으로 보여 주는건 그야말로 어머니가슴에 대못질이 될듯...아닌가? 석여사가 아들인 재혁의 죽음을 직접보면서 대견하게 여길까?
암튼,요 부분은 저의 개인적 주관입니다..

사실,엄청기대를 했었는데,기대를 너무 한듯했던 1인입니다.
그냥, 볼만했다의 기분..
영회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갑니다.
"좁은국토에 비해 oecd국가주에 우리나라가 원자력발전소의 수자가 제일 밀집되어 있고, 다른나라들은 탈핵을 외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는 원전을 더 세울 계획을 하고 있다"고..
아마 지난 경주지진에서도 나타 났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재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