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히말라야관람 후기

이젠 정말 겨울인듯하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이번주는 대작의 영화들이 릴레이개봉했다.
황정민주연의 히말라야
최민식주연의 대호
그리고 스타워즈까지
그야말로 년말의  불꽃튀는 흥행전쟁이 시작된듯하다.
축구로 말하면 죽음의조 라고 말할수 있을듯 싶다.
꽁이가 점심때 속이 편치를 못해 점심을 먹지 못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 사상롯데시네마로 향했다.
오늘 우린 히말라야 관람으로 정했다. 대호도 보고 싶었지만 대호는 다음기회로 미루며...
한국의 산악인이며 아시아인 최초의 16좌 정상에 오른 살아있는 엄홍길대장의 실화라는 히말라야..
'히말라야'는 지난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망한 고(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등반길에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캐스팅부터 살펴보면
해적의 이석훈감독이 매가폰을 잡았고
국민배우로 일컷는 황정민이 엄홍길대장역으로 열연했으며,정우,조성하.김일권,라미란,김원해,전배수,이해영,그리고 특별출연에 유선과 정유미

등정을 위한 산악인모집에 유여곡절 끝에 합류하게되는 정우와 김일권

산악등반을 위한 훈련이 시작되고...
요 도입부분에선 살짝의 코믹이 가미되어 관람중 웃음을 주기도 한다.

그렇게 그들은 등정에 오르게 된다.
등정에 앞서 매스컴과의 인터뷰에서
산을 왜 정복하느냐란 질문에 멋진 답을 하는 엄대장...
산은 정복하는것이 아니라 산이 허락한 시간 만큼 정상에서 머물다 오는 것이다...
산사람은 산을 정복한다는 말을 쓰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정상에 선후 모두 무사히 돌아오게 되는데....

돌아온 정우는 5년의 연애 끝에 연인과 결혼을 하고...
엄홍길대장은 병원의 진찰결과 다리에 이상이 있어  산악등정을 마치고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게된다.
그리고
정우는 대장이 되어 다음 등정에 나서는데..
그 등정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대원2명과 함께 산에서 생을 마감한다.
이때 산에 오르는 것을 마쳤던 황정민은 히말라야의 차가운 눈속에 묻힌채 돌아 오지 못한 대원들의 시신이라도 수습해 오고자 출정에나선다.

하지만 날씨가 워낙 좋지 못하고 상황이 좋지 못해 시신을 찾았지만 데려오지 못하고 해발 8500미터에 돌로 무덤을 만들어 주게된다.

그리고 엄홍길은 아시아인 최초로 16좌 등정에 성공을 한다. 박무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가면서 관람석 이곳저곳에선 안따까움에 눈시울을 적시는 관람객들의 모스이 보인다.
물론,옆자리의 꽁이도 눈물콧물을 연신 닦아낸다.
영화가 끝내고 불이 켜지니 이곳저곳의 여성관람객들의 화장고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 온다.
가슴찡한 관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