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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

프로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이 만든 바둑프로그램인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여서 온라인은 물론 각종 매체에서도 앞다투며 보도를 떠들썩하게 전했다.
총 5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대국의 첫판이 오늘 있었는데요,결과는 알파고의 불계승,이세돌기사의 불계패이네요.
이세돌의 충격의 불계패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는 결과가 나왔네요.
무조건 이세돌이 이긴다고 생각을 했던거겠죠?
그런데 이런 게임을 왜 할까요?
이세돌에겐 이기면 당연한 것이고 지면 충격이 되는 게임인데 말이죠?
구글 입장에선 절대적으로 손해 볼 것이 하나도 없는 게임이겠죠?
일단,승부 시작만으로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고,지더라도 이세돌이라는 출중한 기사의 바둑기술을 또다시 얻게 되는 게임이죠.
왠지,놀아난 기분까지 듭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이세돌이 이기면 알파고에게 한수 가르치는 것 밖에는 안되는 그래서 알파고는 보다 많은 바둑 기술을 저장하게 되는 뻔한 결과인데요..
세상의 모든 가능한 바둑의 기술을 알파고가 습득해서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상대가 된다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인간이,기계에게 실험당하는 느낌이라 쫌 맘이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