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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쯤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등 크리스마스 캐롤송으로 전국이 시끌법적했었지요.
인기있다 싶은 개그맨이나 가수등이 경쟁이라도 자듯 캐럴송을 제작하여 발표 했단 90년대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개럴은 적막강산 인듯 하네요.
불빛 모양이야 더 다양해지고 멋있거나 아름다워졌지만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년말엔 거리만 나서면 들을수 있었던 캐럴송이 들려야 년말분위기 제대로 느낄수 있었는데 그런 시절을 지내온 나로선 조금 아쉽고 횅한 느낌이 나네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캐롤송이 거리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면서, 요즘 거의 들을 수 없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관계 기관에 따르면,캐롤송 저작권 문제로 연류 업체들 간의 소송이 발생하여 나름 타결되었지만, 그 외의 곳(백화점, 대형 점포)에서는 쉽게 캐롤송을 틀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 점포의 경우, 캐롤송을 틀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반 점포의 경우 캐롤송 저작권 문제를 잘 모르고, 젊은 세대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mp3로 선호하는 캐롤송을 듣는 관계로 인해, 일반 점포조차 안 틀 수도 있습니다.
물론 캐럴만 년말분위기를 느꼈던건 아니다.
이 맘때쯤엔 다양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크리스마스씰을 카드를 보내는 우표 없에 붙여서 보내던 추억이 있다.
크리스마스 씰(Christmas Seal)은 결핵퇴치 기금 모금을 위해 크리스마스마다 발행, 판매되는 봉인표이다. 우표와 유사한 형태로 발행되지만 우편 요금과는 관련이 없으며, 크리스마스철에 주고받는 우편물에 우표와 함께 붙여 기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대세인 요즘은 문자는 물론 각종 사진이나,음악 그리고 카드까지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주고 받는다.
디지털의 발전으로 편리하게 된 생활 저편으로 낭만을 다 빼앗겨 버리는것 같아 아쉽고 안타깝네요.
모든 분들이 메리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네요.
하얀 눈이 내려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