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화문에서... 선죽교에는 고려말의 충신인 정몽주의 핏자국이 수백년의 세월이 지나도 남아 있듯이,지금 광화문에는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물지 못한 고통의 시간이 남아있네요. 누군가는 아마도 그들의 이야기가 지겹다고 말하기도 하겠지만, 당해보지 않고는 당한자의 고통을 헤아리기 힘든법. 생떼 같은 자식을, 부모를,친구를 차디찬 바닷물속에서 주검조차도 찾지 못한 그들의 마음을 감히 어떻게 헤아릴수 있겠는가? 아직도 찾지 못한 주검이 내 형제이고, 내부모라면 어떤 맘일까? 혹자는, 여행을 가다 난 사고라고 하며 치부해 버리지만, 사고는 어떤 순간에도 날수 있는것 아닐까? 여행을 가다 난 사고로 죽은자의 죽음은 한찮고 다른 사고로 죽은자의 죽음은 안타까운건 아니다. 죽음은, 어떤 형태로,어떤 상황으로 죽었든 안타까운 일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