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볼만한곳 ㅡ 배골산 연애바위

대동벽화마을을 지나 대동하늘공을 다녀 온다면 배골산연애바위를 함께 다녀 오게 될듯하다.
대동하늘공원이 대전에서는 다소 덜 알려진 느낌이 있는데 나름 둘러볼만하다.
특히 하늘공원과 배골산연애바위에 오르면 대전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며, 대전에선 제일 높다는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 쌍둥이 빌딩이 우뚝서서 멀리서도 알아볼수 있을정도다.
대동벽화마을을 감상하며 오르다 보면 힘든줄도 모른다.
너무 낮아서 힘들지 않기도 하지만...

배골산 연애바위

이곳은 계족산 남쪽 줄기로 자양동 우송대학과 용운동 대전대학교를 가로 질러 대동방향으로 내려온 산줄기로
옛날 일제시대부터 배나무가 많은 계곡이라서 '배나무골' 또는 '배골산'이라고 했다.
'배골산'에는 큰 정기어린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데 마을 어르신들은 이를 '연애바위'라 칭하였다. 

'연애바위'라고 불리워진 것은 1950년 6.25 동만 시절에 전쟁 피난민들이 배골산을 중심으로 피난민을 형성하여
좁은 판자집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자식을 낳고 3대가 사는 집들이 많았으며,
젊은 부부와 젊은 연인들이 연애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연애바위'에서
사랑을 나누고 연애를 많이 하는 장소에서 불려진 이름이라 한다.
연애바위는 영험한 바위로 남,녀 간에 사랑과 소원이 원하는 대로 잘 이루어지는 신비한 바위라고 한다.
이러한 연으로 옛날부터 음력 10월 중에 기일은 선택하여 이 바위를 향해 산신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또한, 연애바위 가장자리에는 큰 '쇠말뚝'이 박혔던 자리가 있는데
일제시대에 지맥을 끊기 위해 일본 군일들이 박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