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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김해축제ㅡ20회김해분청도자기축제

1996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 성년을 맞이한 도자기축제는 이천년 전 가야토기의 역사위에 탄생한 분청사기를 소재로 전국 최고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작품과 함께하는 김해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다.

축제의 백미인 개막행사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시립가야금단의 축하공연, 풍등 날리기, 전통가마불지피기, 20명의 시민과 내·외빈이 참여하는 복주머니 자르기 개막 커팅, 통기타7080의 식후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준비된다. 

연계행사로 중·일 교류 도자기 전시, 가족 흙 높이 쌓기 대회, 분청노래자랑, 원류도공추모제 등 7개 분야 7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분청도자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분청도자 역사거리가 조성된다.

올해는 특히 대형 분청차사발에 장군차를 만들어 매일 1,000명의 관람객들에게 무료 시음 및 마신 찻잔을 무료로 증정하는 10,000명 나눔 차 행사, 축제 기간 중 매일 불특정 타임 세일을 실시해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행운의 찬스를 제공하는 타임세일 등이 펼쳐진다. 

80여 도예업체가 참여하는 도자기 전시판매장에서는 흙의 질감을 가장 잘 표현한 분청도자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생활자기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26일 열리는 도자기 한·중학술심포지엄은 분청사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재조명해 분청의 꿈이 세계를 향하는 국제화․선진화를 이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