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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항축제의 불꽃쇼,밤하늘에 수를 놓다.

부산은 확실히
축제의도시
행사의도시
여행의도시인게 맞는듯 합니다.
1년 중에 행사니 축제가 없는 달이 없는듯 합니다.
그래서 가볼곳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행사나 축제도 많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부산을 여행하나 봅니다.
그야말로 여행하기 좋은 자연환경, 다양한 컨텐츠의 많은 축제나 행사, 그리고 멋진 기획력....

5월엔 부산항축제가 부산항일원에서 진행이 되는데 올해는 5월25일과 2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12회째 축제로 열리네요.
축제를 시작을 알리는 불꽃쇼가 인기인데요, 주말밤을 환하게 밝히며 밤하늘에 터져 퍼지는 불꽃쇼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불꽃쇼는 밤 9시부터 18분간 진행이 되는데 짧은 순간을 눈에만 담이 두기 아쉬워서 사진으로 남기려는 분들이 좋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 사진찍기 좋은 곳이면 남녀노소 없이 모이죠.
좋은 사진을 남기려면 장비도 좋아야하고 장소도 좋아야하고 촬영기술도 좋아야하는데 나는 세가지가 다 모자라는 1인 입니다.장비도  그닥,기술도 그닥,좋은장소 선택하는 능력도 그닥.

이번에 불꽃쇼를 직관할 장소는 부산의 산복도로의 유치환우체통...
부산여행에서 사진찍기 좋은 장소중 한곳이죠.
부산항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부산항대교의 불빛과 불꽃쇼의 불꽃을 한번에 볼수 있고 찍을수 있으니 1석2조인 셈이죠.
8시쯤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불꽃쇼도 보고 사진도 찍기위해 모여있습니다.
불꽃쇼의 시작시간을 모로고 온 사람들은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며 남은 1시간이 빨리 지니가길 바래보지만 시간은 아주 정확하고 일정하게 지나니 도리없이 무조건 기다려야만 하죠.
자꾸 시간을 의식하면 지루하지만 즐기면 휘리릭 간것 처럼 느껴지는게 시간이죠...

부산항대교의 야경도 보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면  1시간음 사실 금방 지니가는데 오직 불꽃이 터지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듯 한 사람들.....ㅎㅎ
메인무대에서는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네요.
가수들의 노래소리가 이곳까지는 쾌나 먼 거리지만 밤이라 그런지 제법 크게 들립니다.
하하도 오고,박정현도 왔다고 하던데.....

축하공연의 노래도 듣고, 부산항대교의 색이 바뀌는 야경도 보고 하다보니 1시간이 순삭했네요.
드디어 축포를 발사할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멘트가 들립니다.
5,4,3,2,1, 발사~~~~소리와 함께 부산항의 주말밤하늘에 축포가 쏘아 올려집니다. 쏘아올려진 축포는 공중에서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처럼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처럼 날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빛이 하늘의 별빛이 되자 부산항대교를 응시하던 사람들의 와~~하는 탄성이 불빛과 함께 터집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불꽃들을 조금이라도 더 사진으로 담으려고 본인들이 가지고온 다양한 장비들을 이용하느라 모두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18분간의 황홀한 불꽃쇼가 끝났습니다.
봄인지 여름인지 분간이 안가는 5월의밤이지만 멋진느낌은 참 좋네요.


#부산항축제#불꽃쇼#부산축제#부산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