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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구포시장 할매비빔당면

구포시장에선 제법 인기있는 좌판음식을 먹을수 있는 곳 중에 한곳인 할매당면집엘 다녀와 봅니다.
부산의 대표음식?하면 돼지국밥이 떠오르지만 남포동의 씨앗호턱이나 깡통시장골목의 비빔당면도 대표라 하면 대표격인 부산에서 먹을수 있는 주전부리 내지는 간식,또는 간단하게 한끼식사를 해결할수 있는 먹거리라 여겨집니다.

좌판식이라 그냥 시장통로에 놓여진 커다란 판자 위에서 먹어야 하지만 나름 재미있게 먹을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연세 지긋하신 우리의 어머니 혹은 할머니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데 정말 밀려드는 손님들로 혼자서 바쁘십니다.

주문과 동시에 먼저 한번 살짝 삶아서 찌는 당면에 잘게썬 단무지와어묵,그리고 데친배추와 김가루를 넣고 그 위에 양념장을 올려서 내 줍니다.찬은 없습니다.그냥 그례 먹어야 합니다.좌판에 앉을수 있는 공간은 10명내외..
자리가 없으면 그냥 서서 먹어야 하고, 삶아놓은 당면이 다 떨어지면 주문후 10분 정도 기다려야 먹을수 있습니다.
가격이 2500원이라 그닥 부담없고 양도 꽤나 많은 편입니다.무엇보다 양념장이 정말 맛있어서 손님들로 항상 북적입니다.
이날은 중국관광객들인지 중국어로 대화하는 단체?10명이 연실 엄지척 하며 먹습니다..ㅎ ㅎ

당면하면 보통 잡채라는 공식처럼 되어 있는데 이런 비빔당면도 잡채라는 음식만큼이나 꽤나 관찮은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