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국수창업ㅡ성공레벨이 다르다,오계촌1992닭국수

같은재료라도 조리과정이나 방법에 따라서도 맛의 결과가 다소 다르게 나타날수 있죠.

가끔, 생면국수집에 가면 육수랑 국수면이랑 따로 조리하는것을 봅니다.
국수면을 항상 끓고 있는 대형온수통에 넣고 익힌후 그릇에 담고 준비되어 있는 온육수를 붓고 고명을 얹어서 제공되죠.
하지만 만들어 놓은 국수육수에 면발을 넣고 함께 끓이면 사실 국수가 더 맛납니다.
그런데 왜 육수와 면을 따로 조리를 할까요?
그건 아마도 편리성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일이 쉽고 편리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생각해볼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국수면을 익히려면 대형통안의 물을 계속 끓고 있던지 아니면 주문과 동시에 면을 끓이려면 끓는점 가까이의 온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할겁니다.  그러면 하루 종일 열이 그 대형온수통에 필요로 할듯 합니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 놓은 육수의 과정을 어차피 동일한 상황에서 주문수 만큼 육수를 윅이나 냄비에 끓여 보면 2~3분 안에 손님에게  주문한 음식이 제공되는건 그닥 차이가 안납니다.
그런데 맛에서는 분명 차이가 납니다.
또 다른 차이는  제육수로 끓이는 경우는 설겆이가 발생된다는 불편함이 동반 되죠.

얼마전에 잘 아는 지인의 국수집에 가서  직접 실험을 해 보이니까 일하시던 분들이 5명 계셨는데 이구동성 한결 같이 하는 말이,  
"똑 같은 재료로 조리방법만 바꿨을 뿐인데 맛이 달라졌네요.".. ...

비단, 국수집뿐만 아니라 모든 경우가 마찬가지일듯 합니다.
맛이냐 편리함이냐의 선택은 사장님들의 몫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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