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ㅡ71년전통3대째운영,국일따로국밥

대구 중구의 아주 오래된 국밥집인 국일따로국밥집에서 선지국밥을 먹어봅니다.
국일은 나라에서 제일이란 뜻으로 지어진 가게이름 이라는군요.
따로국밥은 국과 밥이 따로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보통 집에서도 국과 밥은따로 먹지 않나요?

71년 동안 3대에 걸쳐 이어 내려오는 국밥집이라고 하니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대구과역시에서 지장한 향토음식점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럴까요?
벽면가득 싸인지들이 가득하군요.
나름, 이름쫌 알려진 사람들의 싸인지겠죠?ㅎ

보통은 식당에 들어서서 자리에 앉으면 주문 받으러 올때 가지고 오는 물과컵.
국일따로국밥은 보통의 음식점처럼 유리나 플라스틱 또는 스테인레스나 도자기컵이 아닌 종이컵으로 제공 됩니다.

선지국 나와 줍니다.
양은 퍽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국 위에 간마늘 듬북 얹혀져 있구요, 고추기름 동동 떠 있습니다.
내용물엔 대파가 많이 들어가는군요.

찬은 어딜가나 비슷한듯 합니다.
김치랑 깍두기.ㅎ

부추도 나오는데요, 경상도에선 정구지란 이름으로 많이 불리죠.
정구지가 부부의 정을 오래 지속해 준디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기도 하네요.
부부의 정을 오래 지속해 주는 비결이 뭘까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아마도 그거 맞을겁니다.남자의 힘.ㅎ,
정구지가 남자의 정력을 도우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부추 듬뿍 넣어 줍니다.ㅎ ㅎ

김치랑 깍두기도 얹어서 먹어봅니다.

맛은요?
개인 취향일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