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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항축제 불꽃쇼 직관.

제11회부산항축제가 시작되는 첫날.
오프닝 행사로 각종 공연과 개막행사가 진행되는데 역시 하이라이이트는 9시부터 진행되는 불꽃쇼일듯..
올해는 폭죽수도 더 많고 예년보다 시간도 더 길어진 18분간의 불꽃쇼라고 하길래 부푼기대감으로  불꽃쇼명당 자리도 검색해 보고 어제 김천다녀와서 피곤해는 꽁이까지 꼬득이어 불꽃쇼를 보기 위해 다소 이른시각이지만 집을 나섰답니다.

불꽃쇼를 보기 위해 초량이바구길  산복도로위 유치환우체통전망대로 고고고..

슬슬 어둠이 내려 앉기 시작하니 부산항대교에 불빛이켜지기 시작하고 불꽃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도  모여들고 채비차린 진사님들도 속속 도착하는군요.

원래 9시부터 불꽃쇼는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당초보다 4분쯤 늦게 첫발이 쏘아 올려졌습니다.
첫발과 함께 구경꾼들의 입에서 함성이, 진사님들의 입에선 탄성이 터졌습니다.
불꽃이 카메라를 설치한 위치에서 보기엔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터지는데 더군다나 불꽃이  터지는 위치가 애매하게 고층건물로 가려지는 위치에서 불꽃이 보이기 때문이었죠.
그야말로 자리를 잘못 선택했다는 진사님들의 낙심의 말들이 들립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였죠. 
불꽃쇼가 시작이 되었으니 자리 이동도 하기 힘든상황..ㅎ
더군다나 나처럼 폰카로 찍는 경우는 거리감이 제법되어서 멋진불꽃을 사진으로 남기기엔 한계가 있네요.
애타는 진사님들의 속도 모르고  폭죽은 펑펑 터집니다.
눈으로만 보기에도 다소 아쉬움이 남는데 채비챙겨 작정하고 나섰던 진사님들의 마음은 오죽할까?...ㅎ

다음에 또다시 부산항축제 불꽃쇼를 보러오게 된다면 온다면 차라리 부산여객터미널 근처에서  보아야 할듯...
촬영장비가 왠만큼 좋은게 아니라면 이장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래도 바람쐴겸 나왔으니 좋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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