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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운대해수욕장의 야외스케이드장

겨울스포츠하면 스키나 스케이트가 대표격이죠.
기온이 추운 중부지방은 겨울이면 눈도 많이내리고 인공눈도 가능해서 스카장도 많고 스키인구도 많아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는 스키매니아분들도 많겠지만 겨울에도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는 부산은 스키나 스케이트를 즐기기엔 그리 녹녹하지 않다.
실내 스케이트장에서 즐기는 것이 겨울을 즐기는 것이다.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사장 위에 야외스커이트장이 개장을 했다.

어릴적엔 논에 물을 가두어 얼음이 얼기만을 기다렸다 물이 얼으면 썰매를 타곤 했었다.
겨울이 되면 그땐 기온이 제법 추웠었는데 언제부턴가 겨울이 되어도 논의 물이 얼지 않는 시간들이 많아져서 겨울임에도 얼음놀이를 하기 힘들어 지고 있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외발썰매,양발썰매,팽이치기놀이...
지금의 아이들은 그런 추억의놀이를 잘 모르겠지만 그 시절엔 겨울의 최고의 놀이였다.

파란하늘 아래서 만국기의 펄럭임이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재미가 나름 좋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방핰을 맞은 아이들을 데리고 스케이트장을 찾은 엄마,아빠는 물론이요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즐겁고 신나들 한다.
잘타는 사람은 실력을 맘껏 뽑내보기도 하고,아직 서툰 사람은 아장아장 걸음마 배우는 아기처럼 조심조심 한발한발을 얼음 위에서 걸어본다.
그러다 미끌 넘어지면 하하하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아플까 걱정하는 소리도 들린다.

겨울이 다 지나기전에 함께하면 좋은 사람들과 다녀와 보시길 추천합니다.